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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농업

최민용 2010. 6. 26. 16:32

이스라엘의 농업은 그 기술면에서 매우 선진적이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높은

교육을 받고 있으며 경비도 적게 들기 때문에, 새로운 하이테크 농업기술, 제

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개발하여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의 선진적인 농가나 연구자, 농업관련회사 사이에서 이스라엘농법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낙농에서 이상적인 사료를 급여하지 않아도, 1두당 11,000kg이라는

세계 최고의 비유량을 자랑한다. 젖소의 개량과 더불어 생리에 맞는 과학적인

급여로 인한 결과이다. 낙농작업의 합리화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 기술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젖소의 발쪽에 센서를 부착하여, 발의 움직임으로 발정을 자동

적으로 감지하는 등의 생력기술이 실용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농업과

컴퓨터 산업이 융합하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스라엘은 건국과 동시에 농가와 함께 생활하는 공동농장(기브츠)를 국내각

지에 건설하였다. 이 기부츠는 세계각국에서 높은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유태

인들이 귀국하여 모여서 농업경영을 시작하였다는 경위가 있다. 서로 가진 지

식을 토대로 농업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였다. 실제로 농업종사자들에 의하여

개발됨으로서, 농가의 입장에 선 기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라 할수 있다. 연간 수

백밀리라는 적은 강우량때문에 이스라엘 국토 대부분은 사막이다. 비는 겨울

철 2개월 동안에 집중적으로 내리며, 여름에는 극히 소량으로 인하여, 독자적인

절수기술이 발달하였다. 지하수는 물론, 국토에 내려지는 비 한방울까지 모두

이용한다는 발상으로 개발된 점적관개체계는 스프링클러에 의한 살수에 비하

여 절반의 물로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양액토경재배가 각지에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식물생리에 맞는 합

리적 吸水나 시비가 가능하면서, 높은 품질의 농산물이 저경비로 생산되어, 원

예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때 점적관개기술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생각된

다. 막힘이 없는 파이프 소재나 여과장치는 이스라엘 기술의 독무대이다.

기브츠농장을 방문하면, 온실에 엽면센서가 있어 온도나 습도뿐아니라 작물 잎

등의 수분정도까지 24시간 내내 감지하는 것을 볼수 있다. 이 센서가 컴퓨터로

연결되어 질병예방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농약살포량을 70%이

상 삭감하는데 성공하였다.


일본농업은 장기적으로 같은 토지에 윤작도 하지 않음으로서 토양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온실에서의 배수에 관한 규제등 환경보호차원에서 시스템을

보완하고 정비할 필요가 있다. 테크놀로지, 특히 컴퓨터나 전기분야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6개월마다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법도 같다.

최신의 테크놀로지 이용으로 농가가 생산성을 높이고 매일의 농작업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3년에 한번「 애그리테크」라는 대규모의 국제농업기술전시회

가 열린다. 9월에 개최되는 애그리테그'99 에서 이스라엘은 물론 세계각국의 최신

농업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기회를 통하여 일본은 이스라엘과의 농업기술

교류가 심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